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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장애

의사소통장애란?

인지 또는 지능 저하

보통 정신지체, 뇌성마비, 구개파열, 다운 증후군 등이 원인으로 설명되지만, 뇌성마비나 구개파열인 경우도 지능이 정상적이면 언어발달지체를 보이지 않는다. 지능이 정상적인 뇌성마비나 구개파열 경우의 언어장애는 언어발달지체보다는 발음장애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언어발달지체의 원인을 외견상 나타나는 형태적인 차이에 두고 설명하는 것 보다는 언어습득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지적 능력의 수준을 가장 큰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정서 및 사회성 결손

이런 아동의 주된 특징은 언어발달이 지체되어 있는 것 외에, 언어의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인과의 대화를 주고받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보인다는 것이다. 대부분 말이 늦다는 문제보다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일탈된 반향어) 언어적 반응을 보인다. 언어적 일탈 외에도 시선 맞추기가 안 되거나 자신 이외의 타인에게(부모에 대해서도) 관심 없으며, 특정의 행동을 반복하거나 (주로 차바퀴를 굴리며 뚫어지게 바라보거나 블록을 일렬로 늘어놓거나 세우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흔들어대는 등) 특정 항목에 집착 (가던 길로만 가야 되거나, 어떤 한 가지의 맛만 탐닉하는 등)하는 등의 행동적인 일탈도 보인다. 이런 문제가 원인이 되어 언어발달 지체를 보이게 된 경우는, 연령에 못 미치는 언어수준을 보인다는 것보다는 앞서 언급된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부적절하게 혹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치료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1차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경험 부족

인지나 정서적인 면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정상언어발달을 이루지 못한 사례가 해당된다. 돌을 전후로 해서 첫 낱말을 산출하는 것이 정상발달이다. 출생이후 약 1년간 아이가 알아듣거나 말거나 시도 때도 없이(우유 먹일 때, 기저귀를 갈아줄 때, 얼릴 때 등등) '엄마'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준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겨우 '엄마'라는 단 한 낱말을 듣기 위해 1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잊고, '어련히 알아서 말을 배우랴'는 생각으로 비디오만 보여주거나 장난감 한 바구니 쏟아놓고 집안일 하면서 잘 놀고 있는가만 살피게 된다. 무엇이든 배우기 위해서는 자극이 주어져야 하며, 이때 주어진 자극에 대해 아동이 관심을 갖고 모방하려는 동기도 있어야 한다. 관심과 동기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상대는 사랑을 가장 잘 주고받는 가족들이며, 그들과 이루어지는 친밀한 환경, 즉 일상생활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장이다. 멍하니 비디오만 보거나 언어자극 없이 장난감만 행동으로 가지고 노는 것은 의사소통이라는 언어기능을 익힐 수 없으므로 언어발달에 바람직한 환경이 될 수 없다. 너무 극단적인 예이지만 '늑대인간'이나 '타잔'을 생각해보라. 그들이 내는 소리가 자라나는 환경 속에서 늘 듣던 '동물 소리'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언어적 자극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감각 결손

시각 또는 청각 등의 문제로 인한 언어발달지체가 해당된다. 주로, 청각장애에 의한 영향이 많다.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기관의 장애 때문에 발생되므로 광범위하게 의미를 고려한다면 경험부족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