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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이하의 아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을 염려하는 부모님..
관리자 조회수:663 210.99.199.70
2012-08-02 01:49:47
만 5세 이하의 아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을 염려하는 부모님..

출처 : http://blog.naver.com/drshin10/10028335980
카페 > 비언어성 학습장애 | 신박
http://cafe.naver.com/nonverballd/79

아동이 사회성이 부족하고, 대화 상황에서 상대방과의 상호 소통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특이한 주제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소근육 운동기능이나 대근육 운동기능의 부적절함을 보일 때, 부모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아정신과를 방문하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려서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하여 별로 떨어지지 않는 점이 주요한 특징으로, 어려서부터 언어능력이 비교적 발달하는 양상을 보여 약 만 5세 경까지는 또래의 정상 아동들과 쉽게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실제적으로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에 언어발달이 두드러지지 않아 초등학교 연령이 되어 비로소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이 만 5-6세가 지나면서, 부모가 자녀가 보이는 사회성이 부족하고 특이한 관심을 갖는 등 문제점들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에서, 섬세한 부모들은 아동의 발달이 여의치 않은 것에 대하여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 약 생후 30 개월 경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실제적으로 가장 빨리 진단된 경우가 만 5.5세 정도이며, 보편적으로 만 9-11세경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언어적 특이성은 대화내용이 핵심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고, 우회적이며 자신의 의도를 명백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아스퍼거 증후군이 보이는 언어의 특징적 문제점은 의사소통 능력 또는 화용기술 (pragmatics)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의 상황에서 언어 구사력이 있어서 요점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며, 대화 상황에서 주제를 적절하게 전환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상대방에게 효율적으로 소개하지 못한다. 또한 대화 과정에서 상대방의 관점이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관점에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이거나, 혹은 상호 소통이 매우 서투른 대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구체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언어가 특징이기도 하며,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 듯하다고 하여 ‘little professor'라는 불리기도 한다. 언어가 발달할 때, 음성의 고저, 억양, 속도, 리듬 및 강도가 비정상적일 수 있다 (예: 음성의 억양이 단조롭거나 의문문처럼 문장의 끝을 올려 말한다). 아스퍼거 장애를 보이는 아동의 경우, 풍부한 어휘력으로 인해 타인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대화 도중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말을 안 듣거나 고집이 센 것으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화과정에서 농담이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이런 아동은 엉뚱한 것을 자세하게 말하는 경향이 강하고 특정 주제를 반복하기도 하며 상황에 맞지 않게 새로운 주제로 옮겨가기도 하여서, 상대방이 듣기에 장황하고, 수다스럽기까지 여겨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언어평가는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하여 소통하는 능력 (화용기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특히, 대화 상황에 적절한 비언어적 의사소통기술을 보이는 지를 평가해야 하며, gaze, gestures, facial expression 등이 중요하다. 생활연령에 비하여 비유나 은유적 표현, 또는 유머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지를 살펴보아야 하고, 상대방의 말로부터 feedback을 잘 이용하는 지 등을 평가하며, 특정 주제에 집착하여 반복적으로 얘기하지 않나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만약 아동이 만 5세 이하로 어린 경우에는, 언어 검사에 의하여 언어 발달연령이 생활연령에 비하여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모두 떨어지지 않는 것이 데이터에 의하여 확인되어야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가족모임’ 카페에는 언어 발달이 또래에 비하여 화용기술뿐만 아니라 수용언어와 표현언어가 뚜렷하게 떨어져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하는 아동이, 치료실의 선생님이나 소아정신과 선생님이 아스퍼거 성향이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나이 어린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을 염려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일부는 나중에 진짜로 아스퍼거 증후군에 해당되기도 하겠으나, 신박이 생각하기에는 아닐 경우가 훨씬 많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신박은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신의 자녀가 만 5세 이하 이면서, 자녀가 나이가 어리고 말을 비교적 일찍 시작했으나, 상호 대화소통이 안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하나의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동의 언어발달이 어떠한 지의 측면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과정으로 나이가 어린 아동들은 언어평가, PRES (취학 전 아동의 수용-표현 언어 발달척도)를 만 36개월 이상이면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자. 이 기준이 항상 맞는다고는 할 수 없을 지라도, 진단에 있어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기대된다.

즉, 만 36개월 된 아동이 PRES (취학 전 아동의 수용-표현 언어 발달척도) 언어검사에서 수용언어, 표현 언어 모두 언어발달연령이 생활연령의 수준이거나, 약간 늦더라도 그 차이가 6개월 이내이면서, 의사소통능력(화용기술)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문제인 경우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이 때 다른 진단기준도 동시에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아동이 만 4세가 지나서 지능검사 (WPPSI)와 DTVP (시지각 발달검사)를 시행하여 아스퍼거 증후군에 해당하는 신경심리학적 소견이 나오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보다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만 4세가 지나면, 지능검사가 가능하다.

만약, 나이 어린 아동이 PRES에서 아동의 수용언어, 표현언어 발달연령이 생활연령에 비하여 적어도 6개월 이상 차이가 나고, 심지어 1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라면, 자녀의 진단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보아야 한다. 즉, 다른 진단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부분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기준은 어려서 언어발달의 지연이 없었다는 점 (화용기술의 어려움이 특징적)이외에도, 현저한 사회성의 저하 (예를 들어, 대화 상황에서 눈맞춤의 문제 등등), 병적일 정도로 지나진 집착행위 (아스퍼거 증후군의 집착행위는 다른 것으로 관심을 유도하려고 해도 지속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대부분 성인기까지 지속된다)이 존재하고, 상동증의 유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박의 경험을 한 가지 얘기해 보겠다. 만 3세 반 가량의 남아가 언어의 사용은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사회성이 떨어져서 아스퍼거 증후군인 듯하다면서 신박의 클리닉을 방문하였다. 엄마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아들이 또래에 비하여 언어발달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기에, 일단 언어평가를 시행하여 수용언어, 표현언어가 실제적으로 정상범주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자, 엄마의 반응이 자신이 자녀의 언어 발달이 안 떨어진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들여서 필요없는 언어검사를 왜 하게 하느냐는 식이었다. 설사 부모의 의견이 검사 결과 상 맞다고 나올 지라도, 병원에서는 검사를 통하여 아동의 언어 발달 수준을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언어검사를 해 보면, 부모의 예상과는 다르게, 수용언어와 표현언어가 정상범주에 속하지 못하고, 생활연령과 언어발달연령의 차이가 6개월 이상 (1년 이상의 차이도 빈번하게)인 경우가 상당히 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려서부터 비교적 언어의 발달이 이루어져, 개별 언어치료는 전혀 시행하지 않거나, 또는 잠시 동안 시행하다가 화용기술의 향상을 위한 그룹 언어치료로 전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처] 만 5세 이하의 아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을 염려하는 부모님..|작성자 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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